
Q.
충치도 아닌데 잇몸 쪽 치아가 홈처럼 패였어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목 부분은 겉을 덮은 법랑질이 가장 얇아서, 다른 곳보다 먼저 닳고 패이기 쉬운 자리입니다.
옆으로 세게 문지르는 양치, 이를 꽉 무는 습관, 산성 음식이 겹치면 이 자리가 쐐기 모양으로 깎여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패인 곳을 때우기 전에 어떤 원인이 겹쳐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치아 목은 법랑질이 가장 얇은 자리입니다
치아 머리 부분은 단단한 법랑질이 두껍게 덮고 있지만, 잇몸 쪽으로 내려갈수록 그 두께가 점점 얇아집니다.
잇몸과 만나는 경계에서는 법랑질이 거의 끝나고, 그 아래로 법랑질보다 무른 상아질과 뿌리면이 이어집니다.
잇몸이 조금 내려가 뿌리면이 드러나면 이 무른 면이 그대로 칫솔과 음식에 닿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힘으로 닦아도 치아 목은 머리 부분보다 훨씬 빨리 닳습니다.
대전 치경부 마모로 오시는 분들 가운데 송곳니와 작은어금니가 유독 많은 것도 이 자리가 바깥으로 튀어나와 칫솔이 세게 닿기 때문이죠.
패인 모양을 보면 대개 위아래 두 면이 만나는 쐐기처럼 각진 홈이 생겨 있습니다.
충치는 표면이 무르고 색이 변하는 반면, 마모로 패인 면은 매끈하고 단단한 경우가 많아 서로 구별됩니다.
다만 패인 홈 안에 세균막이 오래 머물면 그 자리에 충치가 함께 생기기도 합니다.
홈이 생긴 치아는 찬물이나 바람에 시린 경우가 흔한데, 드러난 상아질의 가는 관이 신경까지 자극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시림이 없더라도 홈의 깊이가 점점 깊어지면 신경과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깊이를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치아 목을 패이게 하는 세 가지 원인
첫 번째 원인은 칫솔을 옆으로 크게 문지르는 양치 습관입니다.
뻣뻣한 솔에 연마제가 많은 치약을 쓰면서 힘을 주어 가로로 닦으면 치아 목이 조금씩 깎여 나갑니다.
두 번째는 이를 꽉 물거나 가는 습관으로, 씹는 면에 실린 힘이 치아를 살짝 휘게 만들어 목 부분에 반복해서 부담을 줍니다.
이 휘는 힘이 쌓이면 목 부분의 얇은 법랑질이 미세하게 떨어져 나가 홈이 시작되거든요.
세 번째는 탄산음료, 과일 주스, 식초처럼 산이 많은 음식으로, 산이 치아 표면을 일시적으로 무르게 만듭니다.
산에 무른 상태에서 바로 세게 양치하면 평소보다 더 많이 깎여 나갑니다.
대전 치경부 마모를 진료할 때 한 가지 원인만 있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두세 가지가 함께 겹쳐 있습니다.
그래서 칫솔질 모양, 씹는 면의 닳은 자국, 식습관을 함께 여쭤보고 원인의 비중을 가늠합니다.
씹는 면이 평평하게 닳아 있거나 아침에 턱이 뻐근하다면 꽉 무는 습관이 큰 몫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그대로 둔 채 홈만 메우면 같은 자리에 같은 힘이 계속 걸리게 됩니다.
오늘바로플란트치과는
치경부 홈을 상담할 때 홈의 깊이와 잇몸 경계,
씹는 면의 닳은 자국을 사진으로 함께 확인합니다.
메울 치아와 지켜볼 치아를 나누어 설명드리고
칫솔질 방법과 꽉 무는 습관도 같이 점검합니다.
때울지, 지켜볼지 정하는 기준
홈이 얕고 시림이 없다면 바로 메우기보다 양치 방법을 바꾸고 깊이 변화를 지켜보는 쪽을 택하기도 합니다.
홈이 깊어져 시리거나 음식물이 자주 끼고, 그 안에 충치가 생겼다면 치아 색 재료로 메웁니다.
메울 때는 패인 면을 깨끗이 다듬고 접착제를 바른 뒤 레진을 채워 모양을 맞추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대전 치경부 마모 치료에서 메운 레진이 떨어지는 일이 생기는 이유는 목 부분이 씹을 때마다 미세하게 휘기 때문이죠.
그래서 꽉 무는 습관이 큰 분은 메운 뒤 밤에 끼는 장치를 함께 쓰도록 안내하기도 합니다.
잇몸이 많이 내려가 뿌리가 길게 드러났다면 잇몸 이식 같은 방법을 함께 의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림만 있고 홈은 얕은 경우에는 시린 부위에 막을 입히는 약을 바르거나 시린이 전용 치약을 함께 써 봅니다.
홈이 신경 가까이까지 깊어져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린다면 신경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범위를 다시 정합니다.
치아마다 홈의 깊이와 위치가 달라 같은 입안에서도 메우는 치아와 지켜보는 치아가 나뉘기도 합니다.
메운 뒤에도 원인이 남아 있으면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처음부터 함께 말씀드립니다.
양치 방법부터 바꿔야 하는 이유
치경부 홈이 있는 분께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칫솔을 가로로 크게 미는 동작을 줄이는 일입니다.
칫솔을 잇몸 쪽에 비스듬히 대고 제자리에서 작게 떨듯이 움직인 뒤 씹는 면 쪽으로 쓸어 올리는 방식으로 바꿉니다.
솔은 부드러운 것으로 고르고, 칫솔을 쥘 때는 주먹으로 꽉 잡기보다 연필 쥐듯 가볍게 잡는 편이 힘 조절에 유리합니다.
연마제가 많은 치약은 닳은 면을 더 깎을 수 있어서 치약 양을 줄이거나 연마도가 낮은 제품으로 바꿔 봅니다.
산이 많은 음료를 마신 직후에는 물로 먼저 헹구고, 시간을 조금 두었다가 닦는 순서를 권합니다.
대전 치경부 마모 상담에서 칫솔을 직접 쥐고 닦아 보시게 하는 것도 습관이 말로는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거든요.
전동 칫솔을 쓰신다면 누르는 힘이 지나치면 알려 주는 기능이 있는 제품이 힘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꽉 무는 습관은 낮에 의식적으로 위아래 이를 떼어 두는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밤에 이를 가는 경우에는 본인이 알기 어려워서 씹는 면의 닳은 자국과 장치 사용을 함께 의논합니다.
이런 습관 교정이 함께 가야 메운 자리와 아직 메우지 않은 치아를 오래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기 점검에서 확인하는 것
치경부 홈은 천천히 깊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변화를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기 점검 때 홈의 깊이와 잇몸 경계의 위치를 사진으로 남겨 이전 기록과 비교합니다.
메운 레진이 있다면 가장자리가 들떴는지, 그 틈으로 색이 배어 들었는지를 함께 봅니다.
가장자리가 들뜬 상태로 두면 그 틈에 세균막이 쌓여 레진 아래로 충치가 번질 수 있습니다.
대전 치경부 마모가 여러 치아에 고르게 있다면 양치 방법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닦는 법을 다시 함께 점검합니다.
한두 치아에만 깊게 있다면 그 치아에 씹는 힘이 몰리는지 교합을 살펴봅니다.
잇몸이 내려가는 속도도 함께 보는데, 잇몸 염증이 있으면 뿌리면이 더 드러나 홈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시림이 새로 생겼거나 강해졌다면 점검을 기다리지 마시고 그때 바로 확인받으시면 됩니다.
스케일링으로 홈 안의 치석과 착색을 걷어 내면 홈의 경계가 더 잘 보여 깊이를 재기 좋습니다.
점검 간격은 홈의 깊이와 개수, 습관 교정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패인 곳은 꼭 때워야 하나요
얕고 시리지 않으면 양치 방법을 바꾸고 지켜보기도 하며, 깊어져 시리거나 충치가 생겼으면 메웁니다.
Q.
때운 게 자꾸 떨어져요
씹을 때 목 부분이 미세하게 휘는 힘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꽉 무는 습관과 교합을 함께 확인합니다.
Q.
시린이 치약만 써도 되나요
얕은 홈의 시림에는 함께 써 보지만, 홈이 깊어지는 원인은 남아 있어 깊이 변화를 계속 확인합니다.
Q.
전동 칫솔이 원인일 수도 있나요
칫솔 종류보다 누르는 힘과 닦는 방향이 더 큰 원인이라, 힘을 빼고 잇몸 쪽에서 쓸어 올리듯 쓰시면 됩니다.
Q.
어느 치아에 잘 생기나요
바깥으로 튀어나온 송곳니와 작은어금니에 흔하며, 칫솔이 가장 세게 닿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Q.
산성 음료를 마신 뒤 바로 닦아도 되나요
물로 먼저 헹구고 시간을 조금 둔 뒤 닦는 순서가 치아 표면이 덜 깎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잇몸 쪽 치아가 패이는 것은
양치 방향과 무는 힘, 산이 겹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홈을 메우는 일과 함께 원인이 되는 습관을 줄여 두면
메운 자리와 남은 치아를 오래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치경부 치료 가능 여부와 치료 방법은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해 드립니다.